경기도교육청이 수능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험생 일대일 상담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3·14일 용인 단국대 체육관과 고양 킨텍스 6C홀에서 각각 대규모 대입상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종합상담 20개, 대학별 50개 등 총 70개의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종합상담 부스에서는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교사단 80여명이 일대일 맞춤상담을 실시하며, 대학별 부스에서는 수도권 대학 입학처 직원이 상담을 맡게 된다.

상담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 혼자 올 경우 수능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지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올해 진로진학센터의 상담 활동(전화 또는 인터넷 게시판 활용)을 강화하는 한편 대입상담 프로그램 '경기에듀코치'를 자체 개발해 12일부터 일선 고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변별력이 낮아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입시전문가들을 통해 맞춤 상담을 받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