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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G11은 '차별'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인종 차별에 대해 "어렸을 때 가나에서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고 배웠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와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 백인이 서고 뒤에 흑인이 섰다"며 "흑인 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인종차별을 두려워하는 흑인 친구들의 걱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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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이어 샘 오취리는 "친구와 동대문에 갔는데 친구가 동대문 전광판에 크게 걸린 제 사진을 보고 막 울었다.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JTBC '비정상회담'에는 방송인 사유리와 가수 바비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