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평가원 성적발표일 수능 등급컷. 강상진 2015 수능 채점위원장이 2일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어와 수학 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3일 성적표가 배부된다.

먼저 국어 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에서 1등급 컷은 A형 129점 B형 130점 이다.

수학 영역은 A형 129점 B형 125점, 영어는 130점으로 원점수를 기준 했을때 수학 B형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된다.

또 영어는 2점짜리 한 문제를 틀려야 1등급이 될 것으로 입시 업체는 추정했다.

이밖에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 따라 64~65점 과학탐구 영역은 65~68점이 1등급 컷이다. 

복수 정답 논란을 빚었던 생명과학2의 최고점은 73점으로 과학탐구 영역 가운데 가장 어렵게 출제 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B형 139점 수학A형, B형 각각 131점, 125점 영어 132점 등이다.

입시업체가 추정하고 있는 영역별 예상 만점자 비율은 수학B형 4.3% 영어 3.37%, 국어B형 0.09% 이다.

평가원이 보통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정도에 맞춘다는 걸 고려하면, 수학과 영어는 만점자가 너무 많고 국어는 너무 적었다.

결국 영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크지 않아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과학탐구 등의 과목이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