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백진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월화즈라마 '오만과 편견' 11회에서는 성접대 수사로 인해 대구로 발령난 구동치(최진혁 분)가 한열무(백진희 분)와의 이별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밤늦게까지 일하는 한열무를 배려해 여성숙직실에서 잠깐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

한열무는 "안 자도 된다"고 거절했지만, 구동치는 "자도 된다"며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구동치는 한열무를 내려다보며 "내 얼굴 잘 봐둬라. 이제 지방 가면 못 보니까 많이 봐둬라"라고 말했다.

한열무는 놀란 눈으로 구동치를 응시했고, 구동치는 "자꾸 얼굴보니 더 가기 싫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오만과 편견'에서는 구동치가 자신의 상사 문희만(최민수 분)의 과거 악행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오만과 편견 /MBC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