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 시리즈 마지막 연주 '라스트 슈트라우스'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시리즈는 '영웅의 생애'로 마무리된다. 슈트라우스가 죽기 1년전인 1948년에 작곡된 이 곡은 대가의 완숙된 음악적 기법과 밀도있는 표현,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이후 궁극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한 영웅의 모습을 그린 교향시로 작곡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6부로 구성된 작품 중 '4개의 마지막 노래'는 소프라노 한경미씨가 협연한다.

공연에 앞서 9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김대진 예술감독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그가 느낀 슈트라우스 음악의 생생한 매력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전하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티켓: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031)250-5362~5/www.artsuwon.or.kr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