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부르며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4 MAMA)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검은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10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이 작곡한 넥스트의 곡 '날아라 병아리'를 열창했다.

아이유의 담담한 목소리 뒤로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숙연함을 더했다.

한편 '2014 MAMA'에서는 국내 부문(총 18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5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서 동시 방송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 아이유, 故 신해철 추모공연 '날아라 병아리' 열창 /Mnet 2014MAM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