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전역.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가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히고 나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승호가 전역했다.

4일 소속사 산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승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지난 1년 9개월간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도 쌓으면서 앞으로 할 일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며 "차기작은 '조선마술사'가 될 것 같다"고 차기작을 언급했다.

유승호의 차기작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유승호 전역. 4일 오전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가장 보고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엄마가 보고싶다. 또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집으로'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MBC TV '보고 싶다'에서 성인 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 3월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