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재정부와 국가안전부 등 관계자 18명은 지난 2일 수도 아스타나의 도심치안 등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CCTV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 모델로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다.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배회자 추적과 폭력 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추적 시스템,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 2D/3D 듀얼레이어 기반 GPS 솔루션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로방범모니터용으로 설치된 CCTV는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등에 설치된 CCTV를 하남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연계, 총 25명의 인원을 투입해 2시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남에 설치된 CCTV는 방범용 730대, 주정차용 39대, 교통관제용 23대, 산불감시용 8대 등 총 847대로 330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미사강변도시내 118개소에 519대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초등학교당 CCTV 3대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범죄 예방도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통합관제센터는 창우동 BRT 공영차고지 내 636㎡ 면적 3~4층에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