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김제동이 여배우와 단 둘이 다녀도 스캔들이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5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서는 '순진했던 남녀' 편으로 꾸며져 김제동, 클라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아는 여배우가 남자랑 영화를 보다가 기자한테 걸렸다. 그 기자분이 소속사에 전화 한 뒤에 '기사를 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제동은 "소속사 사장님이 '남자랑 영화 보면 다 연애하는 것이냐. 어제는 김제동씨와 뮤지컬을 봤으니 이것도 기사화 해달라'고 따지자 그 기자님이 '김제동씨는 경우가 다르죠'라고 말했다더라"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제동은 "내 경우라는 게 대체 무엇이냐. 소속사 사장님이 나한테 그 이야기를 전한 이유도 궁금하다"며 "기자님도 그렇다. 내가 자웅동체도 아니고"라고 투덜거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 나는 남자다 /KBS2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