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서강준이 남지현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2회(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윤은호(서강준 분)와 강서울(남지현 분)이 열애설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은호와 열애설에 휩싸인 강서울은 팬들로부터 신상이 털리고 문자테러를 당하는 등 고충을 겪었다.

윤은호의 모친 백설희(나영희 분)는 "분명 그 아이(서울)가 일부러 퍼트린 소문일 것"이라며 "네 흠집 하나가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해명인터뷰를 진행하라고 말했다.

윤은호는 "강서울 좋아하는 게 왜 흠집이냐. 얼굴도 모르는 악플러들 생각이 그렇게 중요하냐. 내 마음, 기분은 생각도 안 하냐"고 분노했지만, 백설희는 윤은호의 발언을 무시했다.

이후 윤은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진 속에 있는 그 여자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라고 말해 백설희를 경악케 했다.

윤은호는 "짝사랑 중이다. 12년 전 내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다. 다시 만나면 결혼하기로 했는데 아직 나 혼자 좋아하고 있다"라고 강서울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격분한 백설희는 인터뷰를 마친 아들의 뺨을 때렸고, 윤은호는 "더 이상 어머니의 이름 아래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