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가 사업 아이템을 포기할 것을 강요당했다.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6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에서는 마부장(손종학 분)이 본사에서 채택한 안영이(강소라 분)의 아이템을 취소시키기 위해 압력을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영이가 준비한 아이템은 우수한 기획으로 본사의 호평을 받고 사업에 채택됐다. 그러나 자원2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마부장이 밀었던 팀은 자원3팀이었기 때문.  

마부장은 자원2팀의 정과장과 안영이를 함께 불러내 호통을 쳤다. 

마부장은 "본사 애들이 뭘알아. 뭣도 모르고 페이퍼 몇 장으로 평가하냐. 네가 낸 아이디어 나도 생각했던 건데 안 한 거다. 막 지르면 다 아이디어고 다 사업이야?"라고 안영이의 아이템을 깎아내렸다.

이어 마부장은 안영이를 향해 "너 사업은 해 봤냐?"라고 무시하며 "네가 안 한다고 해. 3팀안이 훨씬 더 좋다고 설득해라. 담당자에게 못하겠다고 메일 보내고 내게 보고해"라고 말했다. 

당황한 안영이가 아무대답도 하지 못하자 그는 "참 건방지다"라며 혀를 찼다. 

한편, 이날 '미생'에서는 상사의 부당과 허위에 견디다 못한 한석율(변요한 분)이 웃음을 잃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미생 /tvN 금토드라마 '미생' 16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