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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은 지난 8월29일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선수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선발로 나서 역투하는 모습 /연합뉴스 |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26)이 해외 진출을 보류하고 일단 국내에 잔류해 2015시즌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마운드에 선다.
KIA 구단은 7일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양현종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양현종도 KIA 구단을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면서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2014년 시즌 후 구단 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한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KIA는 양현종의 해외진출 추진을 허락하며 "양현종의 꿈을 존중한다는 게 구단의 개인 방침이다. 터무니없는 금액이 아니라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혀왔고 "구단과 양현종이 납득할 정도의 응찰액이 나와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었다.
결국 KIA 구단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양현종을 영입하겠다며 적어낸 포스팅 최고응찰액이 턱없이 작은 150만달러 정도에 불과하자 수용불가 입장을 밝혀 양현종의 포스팅은 철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