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빈(경희대)이 제30회 회장배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남대부 2관왕에 올랐다.

이효빈은 5∼7일까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1천m에 출전해 1분28초20을 마크하며 김도겸(한체대·1분28초90)과 이일용(단국대·1분40초5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효빈은 3천m계주에서도 유희웅-이창현-홍성호과 함께 출전해 4분13초989로 충남(4분20초044)과 대구(4분21초876)를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에선 이성훈(고양 행신고)이 남고부 1천500m에 나서 2분24초80으로 김시언(경기고·2분24초80)과 팀 동료 박지원(행신고·2분25초30)을 꺾고 우승한 뒤 1천m에서도 1분26초10으로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문현(과천고)은 남고부 3천m 결승에서 6분11초30으로 윤종관(동북고·6분11초40)과 이경환(행신고·6분11초5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고부 3천m 계주에선 김한울-이성희-홍경환-정재우가 나선 성남 서현고가 4분10초00으로 대구 경신고(4분23초60)를 물리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일반부에선 황재민(화성시청)이 1천500m 결승에서 2분27초10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500m에선 김병준(고양시청)이 결승에서 43초90으로 1위를 기록했다. 남일반부 3천m 결승에선 김윤재(성남시청)가 5분04초90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1천m에선 황대헌(안양 부림중)이 결승에서 1분30초30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중부에선 이수연(서현중)이 여고부에선 이유은(서현고)이, 각각 3천m에서 금빛 메달을 획득했다. 여대부에선 선진영(인천 인하대)이 500m에서 우승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