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김영하는 '검은 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한국 문학계 트렌디 리더로 거듭난 소설가다.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서 김영하는 비관적인 시각으로 강연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의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까?"라는 희망적인 질문에도 김영하는 "안될 것이다", "지금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김영하는 "청년이라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사치"라며 "해야 할 일만 해도 바쁜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고 창의적이기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안주한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사치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라며 냉혹한 관점에서 현실을 묘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영하는 비관적인 시각으로 냉혹하게 현실을 진단했고, 청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설가 김영하의 이야기는 8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