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권력 앞에서 무력한 현실에 분노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2회(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고위층 성접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영장이 나온 것처럼 속여 위법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보호 중이던 증인이 피습을 당하자 사건과 깊숙이 연관돼 있는 성형외과 의사 주윤창에게 영장이 나왔다고 거짓말을 한 뒤 증거 장부를 획득했다.

한열무(백진희 분)는 "위법이지 않느냐. 이 장부 증거로 쓸 수 없다"고 걱정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장검사인 문희만(최민수 분)은 "당장 짐 싸라"고 일갈했다.

구동치는 "증인 저 지경 만든 놈들은 반칙 써서 빠져나가는데 딱 한번 잘못한 제가 왜 쫓겨나야 하냐"며 "부장님은 제 손발 묶어서 고검으로 날리셨고 법원은 부장님이 싸인하신 그 영장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영장 하나도 없어서 체포조차 못하는 게 이게 검사입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에 문희만은 "그게 바로 조직이 버린 검사"라며 "이제 그만 가라"고 차갑게 말했다.

▲ 오만과 편견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