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 박민영 /KBS2 '힐러' 방송 화면 캡처
'힐러' 박민영이 열혈 이류 기자로 변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택배 기사로 변신해 톱스타의 집에 잠입하는 기자 채영신(박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영신은 톱스타(왕빛나 분)의 집에 택배기사인 척 하며 파파라치로 잠입해 접근을 시도했다. 

또 심장질환이 있는 척 연기한 뒤  "물 좀 달라"고 부탁했고, 톱스타가 물을 가지러 간 틈에 집으로 들어가 남자 신발을 포착하며 사진을 찍었다.

채영신은 톱스타의 집에서 빠져나온 뒤 택배기사 옷을 벗어던지며 부장 장병세(박원상 분)에게 전화를 걸어 "특종을 잡았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장병세는 "그 정도는 특종도 아니다"라고 냉랭히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영은 채영신의 역을 맡아 공채 신문사 기자는 되지 못했지만 이류 신문사에서 열정과 특종 정신으로 톱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생활을 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파트 주차장에서 '힐러'라는 존재의 이름을 우연히 접하고 특종 정신을 발휘해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힐러'는 '모래시계' 집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그려내는 80년대 격동의 세대의 자녀들의 이야기로 정치,사회의 정의 같은 것은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 세대가 남겨놓은 부당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이다. 
▲ 힐러 박민영 /KBS2 '힐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