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얼굴 /KBS미디어 제공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의 신혼 첫 날밤 같은 애틋한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측은 서인국(광해 역)과 조윤희(가희 역)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남장한 조윤희는 달빛이 비쳐 드는 방 안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상투를 튼 남장 차림의 가희는 도포를 벗은 채 살짝 긴장된 모습으로 앉아있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 진지한 표정의 광해가 가희를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도포를 벗고 광해와 마주 앉은 가희에게 가녀리고 청초한 여인의 매력이 뿜어져 나와 로맨틱한 합방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광해 역시 가슴 속에 묻어 둔 몇 마디 말을 꺼낼 듯 애잔한 눈빛으로 가희를 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왕의 얼굴' 방송에서 광해는 가희가 자신에게 품은 복수심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그녀를 감싸주다 폐서인당하고 만다. 

그리워하던 정인과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려 온 광해에게 한없이 차가웠던 가희가 어떤 연유로 깊은 밤 광해와 단둘이 남게 된 것인지, 둘 사이에 첩첩이 쌓인 오해를 풀고 다시금 로맨스를 점화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왕의 얼굴' 7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