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3회(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에서는 모친 서은하(이보희 분)에게 더 이상 맞선녀와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나단은 백야(박하나 분)에게 "원하는 삻을 살아라"는 조언을 듣고 더 이상 맞선녀를 만나지 않을 결심을 했다.
이날 조나단은 맞선녀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꽃다발을 버리고 가족들에게 "이제 그만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조나단은 전날 약속장소에 맞선녀 부모님이 나왔던 일을 언급하며 "25살인데 부모 뜻대로 꼭두각시로 사는 게 말이 되냐. 부모님이 데이트 따라와서 문자로 지시하니까 그대로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조나단은 "발레 공연 갔다가 다음 주에 온다는데 내 뜻 분명히 전해 달라"고 더 이상 맞선에 나가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조나단의 의사에 반대의 뜻을 표했다. 서은하는 "막사는 것 보다 낫다"고 타일렀고, 동생 조지아(황정서 분) 역시 "청순한 부잣집 딸이 왜 싫냐"고 말했다.
이후 서은하는 조나단의 마음을 자신이 돌려놓을 것이라며 '미강개발 딸을 놓치면 서은하가 아니다'라고 속말해 아들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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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백야 /MBC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