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폐서인이 된 서인국이 백성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했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7회(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폐서인이 된 광해(서인국)가 초라한 복색으로 궁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에 의해 사냥터에서 아우인 신성군(원덕현 분)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쓰고 폐서인이 됐다.

광해를 둘러싼 구경꾼들은 "아우를 죽이려는게 어찌 왕자냐. 금수만도 못하다"고 손가락질을 하더니 급기야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광해와 함께 궐을 나선 수복 윤봉길(임영신 분)은 광해를 보호하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광해는 백성들이 던진 돌을 맞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가 자신에 대한 원한을 드러내는 김가희에게 "너의 한이 풀린다면 기꺼이 죽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욍의 얼굴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