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가 복수심에 이성을 잃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44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친모 서은하(이보희 분)를 언급하는 조지아(황정서 분)을 회상하며 울분을 터트리는 백야(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조지아가 과거 방송 녹화 중 "사랑이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 같다. 날 기른 건 팔 할이 사랑"이라고 고백했던 것을 떠올렸다.

당시 조지아는 백야의 친모 서은하를 언급하며 "내가 가장 닮고 싶은 분이 우리 어머니다. 어머니는 항상 새벽에 아침밥을 해주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백야는 자신과 친오빠를 버린 친모의 이중적인 모습에 냉소하다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아들 조나단(김민수 분)의 뜻을 묵살하고 몰래 혼사를 진행하는 서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4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