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과 국회건교위 야당측 간사인 백승홍 의원은 15일 각각 성명을 내고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연기를 촉구.
 장 부대변인은 “무리한 개항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국제적 망신을 살 수 있으므로 밀어붙이기식 개항은 안된다”며 “김포공항을 대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완벽한 점검으로 문제를 해결한 후 개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백 의원은 “눈앞의 손실에만 집착해 무리하게 개항하는 것 보다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보완한뒤 개항, 국가신인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기상악화시 대체공항 시설 미흡 ▲안개 대책 ▲항공기 탑재장비 개선 ▲폭발물탐지장비 시설 결함 ▲수하물일치시스템 미설치 등 11개항을 개항전 해결해야 할 최소한의 문제점으로 제시.
 ○…지난 10일 모 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화성군 모과장들이 군수에게 양복과 안마기를 선물했다는 근거없는 글들이 게재돼 논란.
 지금까지 화성군 인사철만 되면 근거없는 글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무기명으로 올라와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자들이 수사를 해서라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한마디씩.
 이처럼 인터넷에 올려진 글들이 작성자확인이 안되는 것에 대해 공무원들은 모 인터넷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게재된 모든 글들이 거짓으로 판명됐다며 다시는 이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보지 말자고 주장.
 군청의 모과장은 “이름을 떳떳하게 밝히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충고를 해서 바로 잡아야지 근거없는 말로 남을 인신공격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서라도 꼭 밝혀내겠다”고 강조. 〈華城〉
 ○…경기도 시흥시가 청사 현관 출입문 입구에 유료오락기를 설치해 물의.
 시는 지난 1월 관내 게임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홍보용으로 오락기(낚시 마니아) 2대를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현관 출입문 안내 데스크 옆에 설치.
 설치 당시 무료로 운영됐던 오락기는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넣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변경됐고 최근에는 민원인들이 구내 매점에서 동전을 바꿔 게임을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
 이와관련 시민들은 “시청 현관에 사행심을 조장하는 게임기를 설치한 자치단체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맹비난.
 시 관계자는 “게임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홍보용으로 관내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설치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게임기를 철거하겠다”고 해명. 〈始興〉
○…자민련에 지급된 올 1/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나 교섭단체 구성으로 자금면에서 톡톡한 재미.
 그러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자민련의 국고보조금이 늘어난 만큼 국고보조금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손해.
 자민련은 17석이던 지난해 4/4분기에는 5억8천400만원을 받는 데 그쳤으나 20석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올해는 14억1천3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 당 살림에 한결 여유.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해 30억1천만원에서 올해 26억1천만원으로 4억원, 의원 4명이 자민련으로 옮긴 민주당은 28억8천600만원에서 24억4천800만원으로 4억3천800만원이 각각 감소.
 이와관련 자민련의 지급액 급증은 전체 국고보조금의 절반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균등 배분하고, 나머지는 의석 비율과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국고보조금 지급방식 덕분.
 ○…한나라당 유성근 의원(하남)이 최근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개발제한 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개혁(안)’에 대한 서명을 거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구설수.
 하남시 그린벨트 민주화추진회(회장·조중구)는 시전체 면적의 98.4%가 그린벨트에 묶여있어 시민들이 재산권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옴에 따라 최근 농촌동인 천현, 풍산, 감북, 초이, 춘궁동 주민들 2천여명으로 부터 서명을 받은데 이어 13일부터는 도시동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을 추진.
 유 의원의 서명거부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지역을 위해 발벗고 뛰어야할 의원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며 30년 숙원사업인 그린벨트해제 문제에 서명을 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
 이와관련 유 의원측은 “그린벨트해제 문제는 원칙적으로 추진위원회측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나 일부 사항이 현실과 거리가 있어 토론회 등을 거쳐 해결하겠다”고 해명.〈河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