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이 조윤희를 향한 절절한 애정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8회(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기녀로 위장해 선조(이성재 분)의 눈을 속이는 김가희(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는 광해(서인국 분)의 방 벽장 안에서 김가희를 찾아냈다. 의심하는 선조에게 광해는 적적해 기녀를 불렀다고 둘러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선조가 돌아간 후 남장을 한 김가희는 떠날 채비를 했다. 광해는 김가희의 안위를 걱정했지만 김가희는 "마마와 저는 악연"이라며 매몰차게 밀어냈다.

그러나 광해는 "네가 매몰차게 군다고 해도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다신 놓치지 않겠다. 세상 끝까지 널 쫓아갈 것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왕의 얼굴'에서는 살기 위해 오라비 김공량(이병준 분)의 비리를 고발하고 광해의 누명을 벗기는 귀인 김씨(김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왕의 얼굴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