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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설현. 배우 이민호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수영 프리랜서 |
'강남 1970' 이민호가 AOA 설현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현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민호는 "영화 촬영하는 동안 캐릭터와 내용상 많이 웃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설현과 촬영할 때는 어느 때보다 기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설현이의 눈빛을 봤는데 슬퍼보여 '집에 무슨 일 있니'라고 물어봤는데 부모님 사이도 좋고 밝은 가정이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설현은 김종대(이민호 분)의 여동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내년 1월 2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