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시민들의 해양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해상 교통안전을 강조하는 내용의 표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해상안전 표어 응모는 제출 표어와 함께 작품 설명, 제출자 성명,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 전자우편(mokorea@momaf.go.kr)으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28일 개별 통지하고 당선자(우수작 2명·가작 1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하며 당선 작품은 인천 해양청 청사 및 연안여객선 터미널 등에 게시된다.

○…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동·남·서해안 지역에 대한 기본 수준점 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이달중 간행하는 2003년도 조석표에 수록하기로 했다. 기본 수준점은 수직 기준면의 높이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수심의 기준면 및 평균 해면으로부터 높이를 구해놓은 고정된 물체나 표시다.
이 사업을 통해 해양조사원은 동·남·서해안 56개 지역에 위치한 기본 수준점표 125점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변화사항을 정정하고 새로운 기준점 등 46점을 추가 매설 기본수준점의 정밀도를 유지했다. 이 자료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에서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수산과학원 산하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 연안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일 50만마리에 이어 오는 9일 10만마리 등 꽃게 인공 종묘 60만마리를 서해안에 방류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종묘는 7월 중순 부화해 사육한 폭 0.5㎝ 이상 크기의 우량 종묘로 방류 1년후에는 300g이상 번식이 가능한 어미로 성장, 어획이 가능하다.
꽃게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국의 동중국해에서 번식 성장하는 서해 특산 고급어종이나 남획과 해양오염 등으로 매년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6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의류 등의 물품에서 원산지가 규정대로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수입물품 원산지 표시 이렇게'란 홍보 팸플릿을 제작, 관세사 및 수입업체에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관측은 올 상반기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가 95건으로 작년 한해 85%(109건)에 해당하는 등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고 이들 위반 물품의 83%가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고의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할 경우 대외무역법에 의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해양경찰청은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서 모래를 채취한 고모(43)씨 등 골재채취업자 4명과 이들에게 금품을 받기로 하고 항로준설허가를 받아준 부산 모 지역 어촌계장 출신 배모(44)씨 등 5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천연기념물 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서 2만2천701㎥(시가 2억2천만원)가량의 모래를 채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