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김민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5회(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이 백야(박하나 분)에게 함께 와인을 마시자고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조나단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내 전화를 걸어 "밥줄 잘릴까봐 걱정된다. 미강개발 따님이랑 사귀는데 저랑 와인 마시면 소장님 어머님이 안 좋게 보실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해 조나단을 자극했다.

조나단은 백야에게 당장 만나자고 말했고, 백야는 이에 순순히 응했다. 술자리에서 백야는 "부모님이 원하는 결혼 거절할 수 있으시냐", "소장님하고 정들었다"며 계속 여지를 남겼고, 조나단은 홀딱 넘어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조나단은 모친 서은하(이보희 분)가 친모가 아님을 밝히며 "그 부분이 내 결핍"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백야의 손을 잡으며 "서로에게 위로가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조나단이 자신에게 완전히 넘어왔다는 사실을 확신한 백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육선중(이주현 분)이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 압구정 백야 /MBC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