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이이경과 전소민이 밀회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하녀들' 1회(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는 주인집 도련님 허윤서(이이경 분)와 은밀한 만남을 즐기는 하녀 단지(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서와 단지는 대감 허응참(박철민 분)의 생신 연회 준비로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행랑체 지하실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단지는 찬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황급히 옷을 입었고, 허윤서는 "뭘 그리 서두르냐. 이집의 하녀가 몇인데 너 하나 없다고 문제가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허윤서는 단지의 손을 잡아 가슴으로 가져가며 "네 소속은 찬방이 아니라 여기"라고 속삭였다.

허윤서는 금반지를 건네며 단지를 달래려 했지만 단지의 태도는 냉담했다. 단지는 반지를 던지며 "그럼 책임을 지시든가", "화대 주는 거냐. 창기 취급하는 것 아니냐"라고 쏘아붙인 뒤 허윤서를 내쫓았다.

이후 단지는 다시 지하밀실로 몰래 내려와 금반지를 주워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 하녀들 /JTBC 드라마 '하녀들' 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