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이 남지현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4회(강은경 극본, 전창근 연출)에서는 윤은호(서강준 분)와 강서울(남지현 분) 사이를 질투하는 차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은호는 친 어머니에게 반기를 들면서까지 강서울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윤은호의 마음을 알게 된 차달봉의 누나 차강심(김현주 분)과 노영설(김정난 분)은 강서울에게 "달봉이보다 윤은호가 낫지 않냐. 지금이라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라"고 부추겼다.

이에 발끈한 차달봉은 "누나들 말처럼 나랑 그 자식 두고 재는 중이냐. 설마 흔들리고 있냐"고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고, 강서울은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지만 강서울 마음은 일편단심 민들레"라고 답해 차달봉을 기쁘게 만들었다.

차달봉은 "진짜지? 그럼 도장"이라며 강서울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강서울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차달봉은 "너 그 마음 바뀌기만 해봐라. 나도 너한테 소송 걸 것"이라며 또 한 번 입을 맞추며 강서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부친 차순봉(유동근 분)의 마음을 몰라주는 차강재(윤박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미스고(김서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가족끼리 왜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