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김태훈 등 탄탄한 연기력이 빛났던 '나쁜 녀석들' 이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유종이 미를 거뒀다.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지난 13일 11회 최종회 '다시 세상으로'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최종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3%, 최고 5.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OCN 역대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40대에서 최고 7.3%, 남자 40대에서 최고 6.1%까지 치솟으며 1, 2번째 가장 높은 호응을 보내며 시청률 견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문(박해진 분)이 오구탁(김상중 분)의 딸을 죽인 화연동 연쇄살인범이 아니었고,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을 궁지로 몬 배후가 오재훈 검사(김태훈 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로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나쁜 녀석들. 앞서 박웅철(마동석 분), 정태수(조동혁 분)는 오 검사의 이간질로 이정문, 오구탁을 오해하고 복수하려 했지만 "진실이 뭔진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자"고 말하며 서로를 한 번 더 믿었다.

이때 오검사는 자신을 돕지 않는 남구현(강신일 분) 청장을 찾아 그동안의 일을 고백한 뒤 살해했다. 오검사는 모든 사건의 범인이었다. 

오검사는 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었고 그 가해자가 죄책감을 갖지 않자 살인자의 아내를 죽이며 직접 죄를 벌했고 이를 정당화시키는 오류를 범했다. 복수는 연쇄살인사건으로 이어진 것.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은 악을 소탕하기 위해 나섰다. 박웅철, 정태수는 직접 나서 악들과 맞섰고 이정문, 오구탁은 오검사를 유인해 유미영(강예원 분) 경감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