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으로 대박을 터트린 임시완에 광고계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4'에서는 드라마 '미생' 주인공들의 반전 과거 특집으로 장그래 역 임시완의 과거가 조명됐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꽃도령 허염 역을 맡으며 브라운관에 데뷔한 임시완은 이후 김영애, 송강호, 등 쟁쟁한 배우들과 '변호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임시완은 배우 활동 전까지 제대로 된 연기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 고문에 피폐해진 청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미생' 장그래 역에 캐스팅 된 임시완은 원작 속 장그래의 영민함과 無스펙 비정규직으로의 애환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미생'은 광고계에서도 주가가 상승 중이다. 특히 주인공인 임시완은 '미생' 출연 이후 최근 찍은 광고 7편에 이어 8편의 광고 추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월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인기상을 수상한 임시완은 "직장에 가서 자랑해야겠다"며 '미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 미생 임시완 /tvN '명단공개 201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