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이 김래원에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이 전남편 박정환(김래운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은 딸이 탄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신하경의 딸은 무사했지만 운전기사는 중상을 입고 뇌사에 빠졌다.

병원에 들른 신하경은 운전사 과실로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경찰과 마주치고, 자신이 검사임을 밝히며 자동차 회사를 조사해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일을 계기로 신하경은 자동차 회사에 비리가 있다는 것과 그 회사가 전 남편 박정환이 모시는 이태준(조재현 분)의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신하경과 만난 박정환은 이태준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 라는 것을 알렸다.

신하경은 이태준이 검찰총장이 되기 전에 그를 칠 것이라고 박정환에게 경고하며 "기사님 덕분에 예린이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거다. 당신 딸 지킨 분과 이태섭 중 누굴 선택할까. 당신은?"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날 '펀치'에서는 박정환이 신하경을 막기 위해 양육권 소송을 빌미로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펀치 / SBS 월화드라마 '펀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