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박민영의 깜짝 노출에 당황했다.

1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 3회(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의 집에 침입한 힐러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정후는 김문호(유지태 분)의 의뢰로 채영신을 뒷조사하기 위해 은밀히 그녀의 방에 숨어들었다.

이때 채영신이 방으로 들어섰고 서정후는 황급히 침대 아래로 몸을 숨겼다. 채영신은 서정후가 숨어있는 것도 모른 채 동방신기의 곡 '허그'를 열창하며 방 구석구석을 누비기 시작했고, 급기야 옷을 벗기 시작했다.

침대 아래로 채영신의 맨다리를 목격한 서정후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윽고 채영신은 옷을 갈아입고 방을 빠져나갔고, 가슴을 졸이며 그녀를 지켜보던 서정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힐러'에서는 서정후가 살인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힐러 /KBS 월화드라마 '힐러'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