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가 문채원과의 키스신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과 배우 이승기, 문채원 등이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승기는 자신의 첫 영화인 '오늘의 연애'에서 문채원과 키스신을 선보인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을 많이 찍었다. 그런데 대부분 드라마는 전체 관람가니까 키스신을 찍을 때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박진표 감독님의 영화 톤 자체가 워낙 리얼해서 이번 영화에서 키스신을 리얼함에 치중해서 찍었다"며 "그러다보니 드라마 보다 격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진표 감독은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키스신이 잘 나왔다"며 "모든 스태프들이 구경할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퍼주는 연애를 해오던 준수(이승기 분)와 뛰어난 미모와는 달리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로 1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