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가 박하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47회(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에서는 늦은 시간 술에 취해 백야(박하나 분)를 찾아간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은 백야에게 "오늘 내 생각 안 했냐. 난 여러 번 생각했다. 이 마음이 뭘까. 이렇게 보고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백야와 함께 먹었던 음식들을 나열하며 "다 밀가루 음식이다. 글루텐은 중독된다고 하던데, 우리가 중독된 것 같다. 나만 중독된 거냐"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백야는 조나단의 말에 "양주 드셨냐"며 "내일 술 안 먹고 와서 똑같은 질문하면 답하겠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조나단은 백야와 헤어지는 순간에도 "시린 가슴에 따뜻한 백열등이 켜진 느낌"이라며 재차 백야에 대한 사랑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를 마음에 품은 조나단이 모친 서은하(이보희 분)에게 맞선에 나가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압구정 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