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는 16일 평택항여객터미널에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지역의견 반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항만지원사업소 관계자와 이동현 평택대 교수, 평택항발전협의회, 평택항배후단지입주자협의회, 연운항훼리, 장금상선 등 지역 항만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해양수산부가 수립중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평택항 발전을 위한 항만 종사자들의 의견을 담아 시 입장 및 의견을 만들어 이를 해수부에 제출키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변백운 항만지원사업소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평택항 선사와 하역사, 부두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택항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항만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항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 '평택항 평균 수심 증심 필요', '국제여객부두(푼툰부두) 계획 변경', '잡화부두 개발 필요', '항만내 철도인입필요' 등 11개 항목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찬성의 뜻을 밝혔으나 '여객부두 6개 선석개발'과 '배후 교통망확충 우선순위', '중앙천퇴 부근 입출항 항로 폭 확장 방안' 등 5개 항목에 대해서는 자신이 속한 단체 및 기업 입장에 따라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렸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