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이 악성뇌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2회(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는 악성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정환(김래원 분)이 수술을 할 의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환의 여동생 박현선(이영은 분)은 수술을 해 줄수 있는 의사를 수소문하 던 중 장민석(장현석 분)을 찾아냈다. 

그러나 장민석은 제약회사로부터 뇌물수수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였다.

박정환은 장민석의 구속을 막기 위해 그의 담당검사 조강재(박혁권 분)를 찾아가 이태준(조재현 분)의 지시를 핑계로 수사를 중단시키려 했다.

그러나 박정환은 조강재와 대사를 나누던 중 머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조강재에게 말을 마치고 돌아섰지만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며 실신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신하경(김아중 분)은 박정환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조강재는 담당의와 박현선의 대화를 듣고 박정환의 시한부 신세를 알았다. 

평소 박정환과 적대관계였던 조강재는 이 기회를 빌어 박정환을 없앨 작정을 하고 장민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펀치'에서는 윤지숙 법무부 장관(최명길 분)과 검찰총장 이태준이 인사권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 펀치 /SBS 월화드라마 '펀치' 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