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가 정치 제안에 쓴 웃음을 지었다.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4회(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에서는 기사 김문호(유지태 분)가 제일신문 사장이자 형 김문식(박상원 분)과 함께 정치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문식은 김문호에게 "이분들이 널 정치판에 넣고 싶어하신다. 난 아니야. 난 네가 우리 신문사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들은 김문호에게 언론인을 대표해 정치를 해볼 것을 권하며 "최고 적임자", "스타기자에 잘 생겼고 소신발언으로 젊은 애들이 좋아하잖느냐", "우리가 젊은 애들한테 약하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김문호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힐러'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이 여배우 성접대 관련 기사를 단독으로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혼란의 서막을 알렸다.


▲ 힐러 /KBS2 월화드라마 '힐러' 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