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3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연재가 가장 많은 42.0％의 지지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올 초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현역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33.3%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1%)은 3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조사에선 류현진이 1위, 김연아가 2위, 손연재가 3위였다.
3차례 아시안게임을 통해 최다 메달(20개) 기록을 경신한 '마린보이' 박태환(24.5%·인천시청)은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5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12.9%), 6위는 올 시즌 부상-슬럼프-수술-재활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추추트레인' 추신수(5.5%)였다.
일본프로야구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타자 이대호(3.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3.1%), '빙속 여제' 이상화(2.8%), '국민 타자' 이승엽(2.7%)이 각각 7~10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