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극단 천지창조가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연극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동화와 달리 새엄마가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구하러 나서는가 하면 아이 같기만 하던 그레텔이 기지를 발휘해 마녀를 물리치고 마법에 걸린 아이들을 구출하는 등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과 만난다.
무대에서는 성악가들과 비보이들이 출연해 더욱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남궁영 연출가는 "오페라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보이를 접목해 틀을 깼다"며 "독일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재해석해 유럽식 오페라의 격조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곰두리봉사회는 지난 1988년 출범 이후 봉사의 주체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를 살려, 국가 행사 수송 봉사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무료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수원시 장애인 500여명을 무료 초청할 예정이다.
공연시간 18~19일 오후 2시, 오후 4시, 2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21일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티켓 전석 3만원. 동반티켓 50% 할인. 문의:010-6210-6709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