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하 측, 스토킹 루머에 휩싸여 "사실 무근" /연합뉴스

가수 장기하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루머가 지속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장기하 소속사 측은 "해당 게시물을 검토해 본 결과 내용이 사실 무근이고 허황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단 무대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해당 게시물로 인해 장기하 씨 본인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대응 원칙을 세웠지만 향후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지신이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이고 현재 장기하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지난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와 만났고, 2012년 4월 자신이 연락을 끊으며 이별했다고 적었다.

만남을 거부하자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했고,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