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이 김규리에게 경고했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0회(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왕자 복위에 성공한 광해(서인국 분)가 입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궁에서 귀인 김씨(김규리 분)와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앞서 귀인 김씨가 보낸 비소가 든 그림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광해는 "이이 반기길 줄 알았다면 진작 들어왔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광해는 귀인 김씨에게 "궁궐에 인간의 탈을 쓴 승냥이가 있다는 것을 아시냐"며 "중전마마를 음해하려 한 승냥이"라고 말했고, 귀인 김씨는 모르는 척 "그게 누구일까요"라고 되물었다.

광해는 "비소가 든 그림을 그리는 승냥이라고만 말씀드리겠다"고 귀인 김씨에게 독설을 날리며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가 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마음에 품고 있던 여인 김가희(조윤희 분)가 아닌 유정화(김희정 분)와의 혼인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