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티볼리 /경인일보 DB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을 바라는 글을 게재했다.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고 "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고,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글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월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쌍용차 노조와 전국철도노조 조합원 등을 돕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의 참여소식이 알려진 후 참여자 수가 급증했고, 덕분에 모금 목표액이었던 4억 7천만 원을 달성이 두 달 이상 앞당겨졌다.

한편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야심차게 준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