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50회 방송 캡처

'압구정백야' 김민수가 박하나와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50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병을 핑계로 아들 조나단(김민수 분)의 마음을 돌리려하는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재벌가 딸과의 혼사를 거부하는 아들 조나단을 설득하려는 꼼수로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누웠다.

가족들은 머리를 싸매고 누운 서은하를 걱정했고, 조나단은 "과일이라도 드셔라"며 엄마에게 음식을 권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서은하는 "우리 좋자고 이러는 거 아니잖아. 이 다음에 태어날 애들을 생각해봐. 평민으로 사는 것보다 로열패밀리가 낫다"며 아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서은하는 "모든 면에서 차원이 다르고 격이 다르다. 이번 결혼문제만 식구들 의견 따라주면 앞으로 아무것도 안 바라겠다"고 호소했다.

어머니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조나단은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어머니도 아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해 서은하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새 엄마 서은하와 아버지의 불륜을 의심하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