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빛 연인들' 윤아정과 최필립이 하룻밤을 보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9회(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백수련(김민서 분)이 고재동(최필립 분)과 결혼식 중간에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고재동은 홀로 술에 만취해 괴로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세라(윤아정 분)는 고재동이 있는 술집을 찾아가 위로했다.
박세라는 "결혼 깨진 거 다 저 때문"이라며 "'실장님 결혼 제발 깨져버려라'라고 보름달 보며 빌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이상한게 신부가 도망가고 혼자 서 있는 거 보니까 불쌍해서 울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고재동은 박세라에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고, 호텔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고재동은 박세라와의 하룻밤을 크게 후회했다.
한편,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결혼식 중 도망친 백수련 때문에 화가 난 고재동의 모친 마필순(반효정 분)이 백만종(정보석 분)에게 "아들이 받은 심적 피해보상 받겠다"고 큰 소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