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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따도남 변신.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 방송 캡처 |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에서 차강재(윤박 분)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의 병세를 알고 폭풍 오열한 후, 물심양면 아버지를 위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강재는 아버지 순봉이 위암이라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며 술을 마신 뒤 숭인동 아버지의 집으로 향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밖을 나선 강재는 두부 가게에서 허리 통증에 괴로워하는 순봉에게 자신을 위해서 건강검진을 받아달라 부탁했다.
그런가 하면 병원을 찾은 순봉이 아픈 것보다 자신하고 함께 있는 것이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린다는 말에 울컥 눈물이 고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순봉과 강재 두 부자가 나란히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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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따도남 변신.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 방송 캡처 |
특히 그 동안 성공을 위해 권기찬 병원장(김일우 분) 집 데릴사위로 들어간 후 묵묵히 살았던 강재가 아버지와 함께 하기 위해 미국 연수를 포기하는 모습과, 병원에서 쫓겨나고 싶냐며 윽박지르는 권기찬에게 "원하신다면 다른 병원 알아보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