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와 30대 시청층은 지상파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장그래(임시완 분)는 결국 정규직 전환의 꿈이 무너지자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오상식 차장(이성민 분)이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장그래와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가 합류하며 다시 뭉친 영업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1회 프롤로그에서 등장했던 요르단 장면이 에필로그로 이어지며 가슴 벅찬 결말을 선사했다.
미생 최고의 1분은 새로운 회사에서 1년 째를 맞은 장그래가 오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라는 말로 첫 만남에서 오차장이 장그래에게 던졌던 말을 반대로 하는 장면이 기록했다.
이 장면은 전국 기준 11.3%, 수도권 시청률 15.8%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6일, 27일 오후 8시 30분에는 '미생' 제작 히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나는 아직 미생'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