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좌석관리시스템 등 도서관 운영시스템을 새로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아주대가 개발한 시스템은 수서 정리 통합시스템과 연속간행물 종합관리 시스템, 대출 및 열람 관리시스템 그리고 멀티미디어 정보실 및 전자도서관 개발실 운영 등에 관한 것으로 이용자 위주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도서관의 좌석관리시스템의 경우 학생증을 제출하면 1인 1좌석을 하룻동안만 이용토록 전산처리해 특정 좌석의 독점에 따른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했다.
좌석관리시스템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좌석이 탈퇴처리되고 이름만으로 자리추적이 가능해 외부인이 도서관에서 원하는 학생을 곧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의 구입에서 대출까지 단계를 세분화하고 대출 여부와 기간, 분실 등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 변경없이 도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바로바로 바꿀 수 있는 배가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특히 배가관리시스템은 유동성이 많은 자료를 등록번호의 스캐닝으로 도서의 상태를 변경할 수 있어 늘어나는 장서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이밖에 전자저널의 경우 과거 출판사에 링크돼 있던 정도의 시스템을 도서이름만 알면 곧바로 페이지까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주대 도서관 이은규(31)씨는 “수서 정리 통합 시스템의 경우 수서와 정리업무를 연계해 1인 업무체제를 만들었으며 자료관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에서 배가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여러 가지 시스템 중 특히 배가관리 시스템과 좌석관리 시스템의 경우는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라고 말했다.
아주대 국내 최초 '좌석관리시스템' 도입, 도서관 고정석 '고민끝'
입력 200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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