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출신의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를 활용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출신 연예인과 체육인, 문화·예술인들의 인명록을 작성, 인천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 이들의 참여기회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인천에 거주하거나 지역출신으로 수도권에서 활동중인 체육인과 연예인, 문화·예술인 등 145명을 확보,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9~10월 중으로 가칭 문화·레저 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이들을 초청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틀이 될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 특기생 1일지도, 동호인 구성, 인천시민과의 만남의 날 등을 열어 시민들에게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거나 덕망있는 지역 출신 연예인과 체육인,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지역 문화·체육발전과 시민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해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현재 체육과 연예,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중인 14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