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박민영의 따뜻함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5회(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에서는 상수 패거리에 납치될 뻔 한 채영신(박민영 분)을 구하는 '힐러'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날 서정후는 채영신의 후배기자인 '봉수'로 얼굴을 바꿔 그녀를 찾아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잘못을 빌었다.

그러나 채영신은 "걱정했다. 네가 신고해준 덕분에 살았다. 그렇게 얻어맞은 놈이 그 와중에 신고도 하고 예뻐죽겠다"며 서정후를 끌어안았다.

채영신은 서정후를 집안으로 들여 상처를 직접 치료해준 뒤 아침식사까지 대접했다. 서정후는 따뜻한 밥과 국, 다양한 반찬이 차려진 식탁에 앉아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을 차린 채영신의 부친 채치수(박상면 분) "빵이 좋냐"고 물었고, 서정후는 "아니다. 반찬이 너무 많아서"라며 목이 메인 소리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