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쿠야가 장위안에게 화를 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일본대표 타쿠야는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해결하고 싶은 고민으로 '화를 내고 싶은 나 정상인가'라는 안건을 냈다. 

이날 타쿠야는 "화를 내는 게 소원"이라며 "화를 내도 화를 내는 것처럼 안 보인다더라"고 말했다.

MC들은 '비정상회담' 멤버 중 화내고 싶었던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타쿠야는 중국 대표 장위안을 지목했다.

타쿠야는 지난 4월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던 상황극을 언급하며 "그때 기분이 많이 상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타쿠야는 장위안에게 "당신을 좋아한다. 함께 있어주겠느냐"고 고백했고, 장위안은 "네가 역사문제를 존중해준다면 받아주겠다"고 답한 바 있다.

타쿠야는 장위안에게 그때와 같은 상황극을 진행하며 "한번 나랑 만나볼 생각있느냐"고 물었고, 장위안은 영혼없이 "그래"라고 답했다.

이에 울컥한 타쿠야는 "마음에 없는 말을 왜 하냐"며 "왜 안되냐. 왜"라고 소리쳐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은 "밥도 잘 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시부모님에게도 잘 하는 여자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가 멤버들의 타박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