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산업공간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지도 제작에 나선다.

도는 14일 “도내 공장과 연구소들의 분포를 다양한 각도에서 지도로 제작, 향후 도 산업정책 개발 및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지도는 대기업·중기업·소기업등의 규모별 지도와 전기전자·정보·통신·생명과학·제조업 등의 업종별 지도등 여러 분야의 지도가 제작될 예정이다.

또 종사자수, 생산라인, 유통·판매등 각종 지표를 기준으로 한 지도도 마련된다.

도는 제작된 산업지도를 기초로 도내 산업축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며 경쟁력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9월께 추경에 예산을 반영, 전문기관과 함께 지도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과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는 있지만 이를 도의 공간구조속에서 지도로 파악해 놓은 자료들은 없는 실정”이라며 “산업의 분포와 관련한 중·장기 공간구조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